[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게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14일 방송되는 KBS Joy 토크쇼 ‘연애의 참견’에는 배려심 깊고 착한 남자와 연애 중인 여자가 결혼 직전 그의 치명적인 속사정을 알고 고뇌하는 사연이 담긴다.
주인공은 착하디착한 현재 남친의 매력에 푹 빠져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그 때문에 겪는 고충도 만만치 않았다고 전한다. 남 일을 돕느라 데이트 늦는 것은 일상이다. 주인공의 어머니를 만나 뵙는 자리에도 지각에 사촌 조카를 데리고 나왔을 정도로 속이 상할 일이 많았다.
이어 다사다난했던 일들을 거쳐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으나 문제는 끊이지 않았다. 모아둔 돈은커녕 마이너스 통장에 월급도 적으면서 매달 50만원씩 어머니에게 용돈을 이체하는 등 경제관념마저 희박했다.
결혼을 앞두고 주인공을 가장 경악케 한 일은 남자친구에게 어머니가 두 명이었다는 사실이다. 일전에 남친 집을 찾았다가 인사했던 어머니와 또 다른 어머니가 존재해 혼란스러워했다.
프로 참견러들은 이런 행동에 의심과 갖가지 추측을 내놓으며 밝혀질 진실에 두려워했다. 김숙은 “기능성 위장 장애 올 것 같다”며 착한 남자친구의 대책 없는 고구마 에피소드에 육체적 고통까지 호소했다.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두 명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져 한동안 말을 하지 않았다.
14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15일 오후 3시 40분 KBS DRAMA 채널에서도 전파를 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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