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26 10:04 / 기사수정 2009.05.26 10:04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국내 모바일게임사 중 최초로 애플의 미국 앱스토어 Top10에 진입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게임빌이 또 한 번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25일, 게임빌(대표 송병준, www.gamevil.com)은 애플 앱스토어에 자사의 히트작 '제노니아(ZENONIA)'의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 게임이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제노니아'는 이례적으로 애플 미국 앱스토어에 출시된 지 5시간 만에 전체 유료 게임(All Games Top Paid) Top 50에 등극했으며, 하루만인 26일 현재 미국 37위, 일본 21위로 빠르게 상승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5.99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실시간으로 급격히 순위가 상승하는 것을 보면, 애플 앱스토어 최고의 흥행 RPG로 등극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 100위 내 게임 중 5.0 만점을 받고 있는 게임은 '제노니아'를 포함하여 단 3개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제노니아'가 해외에서도 출시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주목받아 왔고, 게임빌의 해외 마케팅 노하우에 의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미 'Baseball Superstars 2009'를 통해 검증된 오픈 마켓에서의 게임빌만의 독자적인 마케팅 방법을 잘 활용한 점이 '제노니아'의 초반 상승세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게임빌은 애플 앱스토어용 '제노니아'를 선보이기 위해 애플의 유저 인터페이스에 최적화했으며, 현지 정서에 맞추기 위한 게임 시스템 및 디자인에 대한 연구도 꼼꼼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첩한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Virtual D-pad Control'을 채택하였으며, 현지 정서에 어필할 수 있는 캐릭터, 맵 등 그래픽 요소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RPG의 특성상 스토리 라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현지 정서에 맞춰 대화체나 어투까지도 고려하여 수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게임빌 송병준 대표는 "'제노니아'의 아이폰 버전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클래식 RPG로, 초반 흥행을 이어나가 앱스토어 내에서 대표 RPG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aseball Superstars 2009'를 일약 8위까지 올리며 국내 모바일게임사 중 최초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파란을 일으켰던 게임빌이 이제는 RPG '제노니아'로 연이어 성공적 사례를 남기며 해외 오픈 마켓을 선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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