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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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0, 스페인을 달군 피스컵의 열기

기사입력 2009.05.25 13:01 / 기사수정 2009.05.25 13:01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스페인의 주말이 피스컵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피스컵 조직위원회(위원장 곽정환)가 지난 주말을 '피스컵 매치데이'로 지정하고 피스컵 개최도시인 마드리드와 말라가, 우엘바에서 각종 프로모션을 펼치며 대회를 홍보했다.

25일 새벽 4시(한국시간)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Santiago Bernabeu)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마요르카 경기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홈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4만 5천 명의 관중이 가득 메웠다.

10여 명의 홍보도우미가 피스컵 티셔츠를 입고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에게 피스컵 매거진을 배포하고, 1대 1로 마친 전반전이 끝난 하프타임에는 피스컵 송과 함께 피스컵 홍보 동영상이 전광판에 상영됐다.

말라가와 우엘바에도 24일 새벽 4시(한국시간) 리그 경기에 맞춰 다양한 홍보 프로모션이 열렸다. 특히, 말라가에서는 피스컵 대형 애드벌룬을 제작하여 경기장 주변에 띄우고 하프타임에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피스 드림을 상징하는 유소년들과 피스컵 관계자들이 그라운드에 나와 관중의 환대를 받았다. 우엘바에서도 경기장에 피스컵 배너가 설치되고 피스컵 매거진 배포 등의 홍보활동이 진행됐다.

유경의 피스컵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매치데이 동안 특별 이벤트 외에는 거리 배너가 금지된 스페인에서 각 도시의 협조로 피스컵 거리 배너를 설치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스페인 현지인들이 피스컵을 인식하도록 대회준비와 함께 홍보활동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피스컵 매치데이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도 오는 7월에 열리는 피스컵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보기 위해 미국에서 온 마이클(Michael) 씨는 "내 인생에서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보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이번 여름에 있을 피스컵에도 가보고 싶은데 세비야, 말라가, 유벤투스 등 여러 클럽의 경기도 꼭 보고 싶다. 피스컵은 마치 챔피언스리그를 보는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온 시앙(Xiang) 씨는 "다음  피스컵에는 상하이 클럽 같은  중국팀도 참가했으면 희망한다. 그럼 중국 사람들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라며 자국팀의 참가를 기원했다.


오는 7월 24일부터 세비야-유벤투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일간 열전에 돌입하는 피스컵은 마드리드와 말라가, 우엘바 외에도 세비야, 헤레즈에서 열린다. 더불어 피스컵을 기념한 PDAF(피스드림아트페스티벌)은 16일부터 29일까지 세비야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사진=레알마드리드(C)피스컵 조직위원회 제공]

▶ D-60, 세비야 VS 유벤투스로 빅뱅은 시작된다 

세비야 vs 유벤투스, 피스컵 개막전 빅뱅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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