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재영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불펜 대기한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이자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넥센 신재영, 한화 제이슨 휠러가 등판한다.
12일 경기 전 만난 한용덕 감독은 선발 자원인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을 경기조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한 감독은 "원래 그런 걸 잘 안하는 편인데, 재영이가 저번에 길게 쉬었다가 등판했고 이번에도 4일을 쉬었기 때문에 화요일-일요일 등판 같은 취지로 결정했다. 또 어제 서균 등 중간투수들이 많이 나갔기 때문에 대기했다가 상황이 되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김재영은 지난달 27일 삼성전에서 5이닝 7실점을 한 뒤 11일 만에 문학 SK전에 등판했다. 그 중간에 비로 경기가 취소됐고, 한용덕 감독은 김재영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로테이션 한 텀을 뒤로 미뤘다. 7일 SK전에서는 6⅔이닝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한용덕 감독은 전날 22실점을 한 것에 대해 "선수들이나 코치들에게 그동안 너무 잘해줬기 때문에, 안줬던 점수를 한 번에 줬다고 생각하라고 했다. 투수코치한테도 평균자책점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화는 전날 20자책점이 나왔음에도 팀 평균자책점 4.63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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