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역배우 이로운의 차마 말하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
1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 이로운은 할머니에게 조차 말 못하고 속앓이 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2017년 드라마 ‘역적’으로 MBC 연기대상 아역상을 받은 이로운은 많은 또래 친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카메라 프레시 세례를 받는 등 동네 유명인사로 등극했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아역 배우지만, 이로운을 곱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본 또래 친구들도 있었다. 평소 뛰어노는 놀이터에 이로운을 향한 각종 비방 낙서들이 발견됐다.
예고 방송은 낙서를 본 로운이가 제작진에 “다 용서하기는 힘들어요. 이미 상처받았기 때문에”라며 아픈 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을 담았다. 할머니 안옥자는 고민에 빠졌다.
이를 지켜본 양세형은 ‘어린 친구가 한 낙서지만, 나이를 떠나 상대에게 상처 주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며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 이에 김국진은 ‘한 번 받은 마음의 상처는 못 자국처럼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며, 상대에게 상처 주는 행동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1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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