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최원태가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받으며 시즌 11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원태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최원태는 6이닝 8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총 투구수 89개로 깔끔했다.
1회 이용규와 강경학, 송광민을 모두 내야 땅볼 처리하고 공 9개로 이닝을 끝낸 최원태는 2회 1사 후 김태균과 하주석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2사 1·2루에 몰렸지만 최진행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3회는 지성준 3루수 땅볼, 이용규 2루수 직선타, 강경학 1루수 땅볼로 가볍게 막았다.
넥센이 4회에만 9점을 뽑아내고 13-0으로 앞선 4회말에는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2점을 내줬다. 선두 김회성을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호잉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김태균과 이성열, 하주석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2점을 잃었다. 이후 최진행은 삼진, 지성준은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5회에도 두 점이 났다. 양성우 3루수 파울플라이 후 강경학과 김회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한 점을 더 헌납한 최원태는 장진혁 삼진 뒤 정은원의 안타에 실점했다. 하지만 6회 올라온 최원태는 하주석 직선타 후 3루수 실책으로 최진행의 출루를 허용했으나 지성준 2루수 뜬공, 양성우 1루수 땅볼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최원태는 팀이 19-4로 크게 앞선 7회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윤영삼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