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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다"

기사입력 2009.05.23 13:46 / 기사수정 2009.05.23 13:46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올 시즌 그럴싸한 성적을 내지 못한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에른)이 다음 시즌, 팀 전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영입을 예고했다.

지난 2006~2007시즌 리그에서 4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바이에른은 다음 시즌 리베리와 토니를 비롯한 '분노의 영입'을 단행하였다. 그 결과 2007~200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과 UEFA컵 4강이란 성적을 낳으며 어느 정도 본 궤도에 진입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그들은 리그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으며,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는 FC 바르셀로나에게 완패하며 체면을 구긴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의 에이스인 리베리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고, 지단의 레알 마드리드 단장 부임설과 함께 정말 그가 팀을 떠나는 것이 아닐지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다음 시즌은 올 시즌에 비해서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티모슈크와 올리치, 바움요한의 영입에 성공했으며, 바이에른의 매니저 회네스 역시 리베리 같은 슈퍼스타를 잡기 위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무게감 있는 선수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은 그들의 스타들이 팀을 떠나는 것을 절대로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회네스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경쟁적인 팀을 만들기 위해 리베리의 바람대로 적어도 두 명 이상의 빅 네임을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바이에른은 브레멘의 수비수 메르테사커와 AC 밀란 소속으로 보르도에 임대 간 구르퀴프, 피오렌티나의 쿠즈마노비치, 아드리안 무투와 링크 된 상황이며 더 나은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빅네임의 선수들이 요구된다.

골키퍼의 경우 렌징과 부트 모두 바이에른에 적합하지 못하므로 가장 시급하며, 풀백 역시 사뇰의 은퇴와 오또의 불 안정성으로 인해 보강이 시급하다. 과포화된 미드필더진의 경우 선수 정리를 통해서 부족한 포지션을 메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수 역시 토니의 기량이 급쇠퇴했기 때문에 대체 자가 요구된다.

올 시즌 클린스만 체제로 기대를 모은 바이에른이지만 그들의 바람과는 달리 시즌 중반 감독이 교체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하게 되었었다. 하지만, 이미 알크마르에서 루이스 반 할을 새로운 감독으로 자리매김시켰으며 회네스의 약속대로 빅네임의 영입이 있다면, EPL 강세인 챔피언스리그에서 전통의 강호인 바이에른이 새로운 경쟁자로 대두하지 않을 가라는 예상을 해본다.

[사진 =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캡쳐]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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