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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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말하는 내 선수 '양동현, 이강진, 김창수'

기사입력 2009.05.21 15:01 / 기사수정 2009.05.21 15:01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부산아이파크의 황선홍 감독이 오늘 21일(목) 발표된2010남아공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애제자 양동현 이강진 김창수 선수의 이름이 오르자 기쁨을 전하며 선수 자랑을 함과 동시에 발전을 위한 조언을 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황선홍 감독은 "세 명씩이나 선발되어 기쁘다. 이 선수들이 선발됨으로써 다른 젊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된다면 더 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양동현 이강진 김창수는 모두 젊고 가능성이 많은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대표선수로서의 실력과 노력 등은 동반되어야 할 부분" 이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먼저 황선홍 감독은 김창수의 장점에 대해 "피지컬 측면이 굉장히 뛰어나다. 운동장에서 모든 걸 쏟아내는 적극적인 움직임과 열정은 최고"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강진에 대해서는 "터프함이 조금 떨어지지만, 현재 축구에서 원하는 기술적인 부분이 뛰어나다."고 말하며 '영리한 플레이어'라는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리틀 황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양동현에 대해서는 "스트라이커로서 자질이 좋다. 골 결정력이 좋고 움직임과 키핑력이 뛰어나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선수다."고 말하면서도 "파괴력 있는 움직임을 조금 더 보여준다면 더욱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세 명의 선수 모두 자기 실력을 100% 발휘해 좋은 활약을 펼쳐 대표팀에서도 롱런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황선홍 감독의 바램이 꼭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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