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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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미스터 션샤인' 진구X김지원, 친일파 김의성 처단하려다 '죽음'

기사입력 2018.07.08 07:00 / 기사수정 2018.07.08 00:3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미스터 선샤인' 진구와 김지원이 김의성을 죽이려다 죽임을 당했다.

7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1회에서는 이완익(김의성 분)이 이토히로부미를 찾아갔다.

이날 이완익은 이토 히로부미에게 오만원을 요구한 뒤 "조선을 팔겠다. 오만원 그 이상의 가치는 없다"라고 제안했고, 이토히로부미는 흡족한 얼굴로 그를 바라봤다. 그날 밤. 이완익은 골목길을 돌아 좁은 길로 들어섰다. 그리고 그의 뒤에는 누군가 미행을 하는 중이었다.

잠시 후, 이완익이 향햔 곳에서는 총성 한방이 울렸다. 이후 윤명주(김지원)의 집에는 두 남자가 들이 닥쳤고, 그들은 아이를 안은 윤명주에게 "거사가 잘못 됐다. 총성이 한 발 뿐이었다. 확인 사살도 없이 단 한 발. 그건 동지들 중 누군가가 우리를 배신 했다는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상황파악은 나중에 해야 한다. 일단 피하자"라고 말했지만, 윤명주는 "몸 푼지 하루 밖에 안 됐다. 나까지 움직이면 우리 다 죽는다"라고 말한 뒤 아기를 그들에게 맡겼다. 그들을 방안에 있던 비밀 통로로 밀어 넣은 윤명주는 "잘 가요 동지들. 잘가렴 아가"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후 윤명주의 집에는 이완익 일행이 쳐들어 왔다. 윤명주는 방으로 들어서려는 이들을 향해 총을 쏘았지만, 한꺼번에 쏘아대는 총 앞에서는 속수 무책이었다. 결국 윤명주는 온 몸에 총을 맞은 뒤 쓰러졌고, 방으로 들어온 이완익은 금괴 하나를 그녀 앞에 떨어트렸다.

이완익은 누군가를 향해 "안 챙기고 뭐하니. 사례금 아니 받니?"라고 되물었다. 모습을 드러낸 이는 금괴를 집어 들었다. 그의 얼굴을 본 윤명주는 "네 놈 이었구나. 배신자가"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 서대영(진구)와 함께 이완익을 처리하기 위해 갔던 조직의 요원이었다.

방금 전. 자신이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된 서대영은 총을 거두라는 배신자의 말에 "그럴 수야 있냐. 그래도 명색이 의병인데. 얼마를 받은 것인가. 얼마면 남은 생을 자식에게 부끄러운 아버지로. 부끄러운 아들로. 명예도 없이 조국도 없이. 살 수 있나 해서"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조선의 이름으로 이가. 원익. 네 놈에게 묻는 것이다"라고 덧붙인 뒤 이완익의 총에 단번에 숨을 거두었다. 이 모습을 본 이완익은 "끝끝내 답을 들을 기회가 없어졌구나. 밀고자를 동지로 착각한 덕에"라고 비아냥 거렸다.

때문에 이완익은 윤명주에게도 "나 하나 죽인 다고 조선의 운명이 바뀔 것 같으냐. 네년 뒤. 네년의 앞. 조선의 운명에 먹고 사는 자가 이렇게 많지 않느냐. 네 동지들은 어디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하지만 윤명주는 "당신은 우리 조직이 없어진다고 해서 조선이 없어 질 것 같으냐"라며 "당신을 죽이러 갔다. 오래 걸려도. 꼭 갈거야 그들이..."라는 말을 남긴 채 숨을 거두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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