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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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고교야구] '디펜딩 챔피언' 대구고, 성남고에 5회 콜드게임 승

기사입력 2009.05.20 21:40 / 기사수정 2009.05.20 21:40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조선일보와 스포츠조선,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64회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셋째 날 16강전 두 번째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 대구고가 성남고를 격파했다.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고교야구 16강전에서 장단 14안타와 4개의 사사구, 상대 에러 4개를 얻어낸 대구고가 성남고에 14-3,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대회 2연속 8강에 합류했다.

대구고는 경기 내내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며 성남고를 압도했다. 1회 말부터 4회 말까지 매회 점수를 낸 대구고는 성남고 에이스 정대현을 두들겼다. 대회 첫 5회 콜드게임 승리.

성남고는 1회 초 공격서 선취점을 뽑아내는 등 선전했으나 5안타 1볼넷에 그치며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무엇보다도 좌완 에이스 정대현이 일찌감치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대구고는 에이스 이재학을 아끼고도 성남고 타선을 봉쇄시키며 8강 준비를 한층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희웅은 3이닝 1실점(무자책)을 기록하며 대회 2승째를 신고했다.

성남고를 상대로 손쉬운 콜드게임승을 거둔 대구고는 23일, 8강전에서 우승 후보 서울고와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치른다.

※ 5월 20일 제64회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경기 결과(대회 3일째)

서울 중앙고 16 - 15 강원 원주고

천안 북일고 7 - 0 서울 배재고

서울고 15 - 8 제주고

대구고 14 - 3 서울 성남고

[사진=후배들을 응원하러 온 대구고 재경 동문들 ⓒ 엑스포츠뉴스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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