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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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장근석, 대체복무 판정…'양극성 장애'는 어떤 병?

기사입력 2018.07.06 19:18 / 기사수정 2018.07.06 19:3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장근석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그가 4급 병역 판정을 받은 원인이 된 '양극성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장근석 측은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2011년 처음 조울증 진단을 받은 후 계속 재검을 받았고, 최근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최종 병역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는 "양극성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에 후유증을 겪으면서도 본인 스스로 균형을 찾으려 애썼습니다만 만족한 결과를 얻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현역이 아닌 대체 복무하는 점을 사과했다.

그렇다면 '양극성장애'는 어떤 병일까. 흔히 '조울증'이라고 말하는 '양극성장애'는 질환의 경과 중 한 번 이상의 조증과 더불어 우울증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 기분 장애를 뜻한다. 기분이 들뜨는 조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의미에서 '양극성장애'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양극성장애는 70% 정도가 우울증으로 시작된다. 현재 유전적 요소, 신경생물학, 정신약물학, 내분비 기능, 두뇌 영상학 등의 영역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치료 방법은 약물 치료를 중심으로 정신치료적 접근을 통합한 포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음주 및 불법적 약물은 기분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규칙적인 수면, 식사, 적절한 운동 등의 생활습관은 증상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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