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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밥블레스유' 김치찌개=디저트, 김숙 추천 마포 맛집 정복

기사입력 2018.07.05 21:56 / 기사수정 2018.07.06 10:4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밥블레스유' 김숙이 추천한 마포 맛집을 정복했다.

5일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마포 맛집 투어에 나섰다.

이날 이어 김숙이 추천하는 간장 게장 집에 도착했다. 최화정 등 많은 연예인의 사인이 걸려 있는 단골집이었다. 이영자는 미리 위생장갑을 끼고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최화정은 "이럴 때 한 명이 두 개 먹으면 큰일 난다"고 말했고 김숙도 "싸움 난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게딱지를 두고 느와르 뺨치는 긴장감이 흘러 웃음을 줬다.

유럽에 있어 먹을 수 없는 간장 게장 대리 먹방이 보고 싶다는 사연을 위해 네 사람은 평소보다 더 열심히 먹었다. 이영자는 "눈앞에 금수강산이 보이는 맛이다"고 표현했다. 아버지가 담은 게장만 먹었지만, "여기도 만만치 않다"고 감탄했다. 이영자는 게장을 더 먹기 위해 달걀찜을 최화정 앞에 밀어줘 웃음을 줬다.

사람은 네 명인데 세 조각이 남은 상황. 또다시 긴장감이 고조됐다. 최화정은 남자친구 질문으로 주의를 분산시키려고 시도했지만, 의도가 간파되고 말았다. 네 사람은 낙지젓 길이로 먹을 사람을 정하기로 했다. 신중한 심판 결과 최화정이 못 먹게 됐다. 이영자는 "언니는 예쁘잖아"라며 달랬다.

프랑스에서 7년 만에 한국에 와서 한국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음식을 추천해달라는 사연이 도착했다. 최화정과 이영자는 절대 기내식이나 컵라면을 먹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최화정은 버섯 칼국수를 추천했다. 이영자는 바지락 칼국수와 김치만두를 덧붙였다. 김숙은 인천의 청국장, 우렁 된장 쌈밥을 주장했다. 무한 리필이라 벨트를 풀게 되는 집이라고. 또 돼지고기를 푹 삶은 김치찌개도 추천 리스트에 들어갔다.


2차로 방금 추천한 김치찌개를 먹으러 갔다. 제육볶음, 계란말이도 시켰다. 이영자는 평소 고기 들어간 찌개를 안 먹는다고 말했다. 김숙은 자기도 원래 그랬지만 이 집 찌개를 맛보고 변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영자는 "이거 먹으면 파리 유학하며 배운 거 다 잊어버릴 것 같다"고 감탄했다. 네 사람은 방금 간장 게장을 먹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네 사람은 프랑스 유학에서 돌아온 사연 주인공이 이걸 먹으면 한국에 왔다는 걸 느낄 거라고 동의했다. 제대로 된 한 끼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김치찌개 맛집이었다. 마침 독박육아에 대한 사연이 있었다. 김숙은 육아를 하면 따뜻한 혹은 차가운 커피를 제대로 먹지 못한다며,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화정은 뜨거운 피자나 치킨을 먹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yy@xportsnews.com / 사진=올리브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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