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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히어로] 이희웅 '팀 승리 이끌어 기뻐'

기사입력 2009.05.18 23:07 / 기사수정 2009.05.18 23:07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9회에 잘 막지 못하여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에이스 이재학을 구원 등판하여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3학년 이희웅은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리기는 했지만, 쑥스럽다는 듯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5-4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을 허용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는 표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약속만큼은 잊지 않았다. 그것을 잊지 않겠다는 듯 마지막 타자는 과감하게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은 개성고와의 일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희웅 선수와의 일문일답.

Q : 대회 첫 승을 축하한다. 소감 한 마디 해 달라.

이희웅(이하 ‘이’로 표기) : 우선 이겨서 매우 기쁘다. 하지만 9회에 깔끔하게 막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힘들게 이긴 만큼,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가고 싶다. 10회 말에 깔끔하게 처리해서 홀가분했다.

Q : 10회 말 개성고 공격에서 승부치기 주자가 있을 때 어떤 생각이었나?

이 : 마운드에 올랐을 때 무조건 막는다는 생각뿐이 들지 않았다. 9회에 동점을 허용한 것이 못내 걸렸기 때문이다.

Q : 오늘 주무기로 던진 구질은 주로 무엇이었나?

이 : 포크와 체인지업을 던졌다.

Q : 1회전을 통과했다. 팀이 몇 강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는가?

이 : 결승까지는 문제없을 것 같다. 첫 경기가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Q : 목표가 있다면?

이 : 프로지명이다. 그러나 지명받지 못할 경우 명문대학에 진학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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