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스윙스, 임보라 커플과 지오, 최예슬 커플이 연애 스토리를 밝혔다.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비스 백회유익특집! 우리 사랑 100℃' 편으로 꾸며져 스윙스, 임보라 커플과 지오, 최예슬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숙은 "스윙스가 여자친구 임보라의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작가들에게 '우리 보라 인터뷰 잘 했냐'고 문자 폭탄을 보냈다더라. 본인 흉봤을까 봐 걱정된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스윙스는 "나에 대해서 나쁘게 얘기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스윙스는 임보라의 애칭에 대해 "보통 사람들이 싫어할 만한 애칭이다"라며 "베이비, 애기, 산딸기라고 한다"고 밝혔다. 임보라는 "스윙스가 가끔 9살 차이라는 걸 깜박하더라. 놀릴 때는 아저씨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스윙스는 임보라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아는 형에게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모델을 소개해 달라고 했다. 그때 임보라가 있었다. 미팅이 끝나고 둘이 술을 마시러 가서 고백했는데 거절을 당했다. 이후에도 계속 고백했다. 친구 같은 느낌으로 만나보자고 했더니 그제야 생각해 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임보라는 "한 달간 오빠와 연락을 하면서 인간적이고 사람들 잘 챙기는 게 호감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지오는 공개 연애에 대해 "활동을 하면서 가치관에 변화가 있었다. '한 번뿐인 인생이니까 내 감정에 충실하자. 숨기기보다는 당당하게 밝히자'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막상 공개됐을 때는 속상했다. 내가 먼저 팬들에게 알리고 싶었는데 기사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최예슬은 지오와 사귄 계기에 대해 "지오와 호감을 갖고 몇 번의 만남을 가졌다. 이후에 지오가 '난 정말 너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 평생 예쁜 것만 보고 예쁜 것만 입고 예쁜 생각만 해'라고 하더라. 또 본인의 계획이 뚜렷했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나를 안정감 있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두 커플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스윙스는 "결혼에 대해서는 생각이 없다"며 "나는 나가서 뭘 해야 하는 성향이다. 아이을 완벽히 돌볼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임보라는 "스윙스와 만나기 초반에 이미 나눴던 대화다. 나도 생각이 같다"며 "그래서 '우리는 평생 연애하자'고 얘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반면 지오는 "내년쯤 스몰 웨딩을 하고 싶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실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건 맞다. 나는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서 의지하고 싶다. 채우면 더 잘 될 것 같은 사람이라서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거창한 결혼식보다는 그 비용으로 온 가족이 해외로 여행을 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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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