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18 10:02 / 기사수정 2009.05.18 10:02
[엑스포츠뉴스=순천, 지병선 기자] 17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10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전남은 준비된 신인 윤석영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4연승을 질주했다.
전남은 전반 31분 김응진이 김신욱에게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골키퍼 염동균이 선방하여 위기를 넘긴 뒤 후반 13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윤석영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울산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하여 정규리그 5위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의 결승골 주인공인 윤석영은 전남 유스팀인 광양제철고를 졸업하고 전남에서 우선지명하여 프로에 입성한 후 전지훈련 때부터 왼발의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프리킥 능력과 기량을 인정받았다. 윤석영은 정규리그 개막 직전 "올 시즌 젊은 패기와 투지 넘치는 경기로, 체력적인 부분과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여 신인왕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는데 서서히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윤석영 '신인왕을 향해~'
☞ [축구장에 놀러가다] FC서울의 한복판에서 '포항'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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