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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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아스트로→위키미키 컴백…판타지오뮤직 명예회복할까

기사입력 2018.07.03 13:55 / 기사수정 2018.07.03 15:5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판타지오 뮤직이 아스트로, 위키미키의 컴백을 발판 삼아 명예회복할 수 있을까?

지난 5월 판타지오 대표이사 JC그룹 워이지에 대표는 이사회를 소집, 판타지오뮤직 우영승 대표를 일방적으로 해임했다. 게다가 워이지에 대표의 비서 겸 JC그룹 한국 지사장인 중국인 푸캉저우(Fu Kangzhou)를 새 대표로 선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이 거대 중국 자본이 국내 엔터사를 잠식하면서 정상적이고 체계적인 업무 진행은 모두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특히 판타지오 내에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임원이 없는 상태였다. 다시 말해 자격 미달인 중국인에 의해 불법 영업이 지속된 것이다. 결국 이와 관련,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판타지오에 불법 영업 추가 고지서를 네 차례에 걸쳐 발송하고 고발 조치를 논의했다. 

이로 인해 판타지오 뮤직은 중국 자본의 힘에 휘청였고, 아스트로의 6월 컴백 역시 무산됐다.

이에 대해 판타지오 측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경영진을 영입하겠다"고 해명했으며, 이후 박해선 사내 이사 선임 소식을 전했다. 다행히 이에 따라 경영 공백이 채워지고 매니지먼트 자격에 대한 논란은 가라앉았지만 우려의 시선은 여전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스트로는 이달 말 스페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그러나 방송 활동은 진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아스트로는 개인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차은우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이달 말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눈코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극중 차은우는 무뚝뚝한 성격에 마음에 없는 말은 입에 담지 않는 인물이지만 미래 앞에서만 미묘하게 다른 모습을 내보이는 도경석 역을 연기한다.

또 윤산하는 tvN '둥지탈출3' 등에 출연하는 등 예능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렸다. 

아스트로에 이어 위키미키도 새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판타지오뮤직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위키미키도 현재 컴백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앨범 형태가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전하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다만 올 여름 팬들을 만나기 위해 꾸준히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대략 올 8월께 신곡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처럼 아스트로, 위키미키가 각종 잡음과 혼란스러운 사건들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지개를 켜면서, 판타지오뮤직 역시 명예회복을 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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