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18 01:05 / 기사수정 2009.05.18 01:05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프로축구(K-리그) 선두 경쟁이 3파전으로 더욱더 치열해졌다.
지난 16일(토요일)과 17일(일요일) 전국 7개 구장에서 가진 ‘2009 K-리그’ 10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선두’ 전북 현대와 광주 상무,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점 20점으로 동점이 됨에 따라 ‘선두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이번 10라운드에서도 변함없이 선두 전북의 K-리그 무패 행진 지속 여부와 광주의 전북 쫓기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뜻밖의 경기에서 새로운 선두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인천이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승점 20점이 됐다.
전북이 승점 20점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이 20점이 됐고, 2위인 광주가 경남과의 경기에서 0:0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만을 획득해 인천 그리고 전북과 함께 승점 20점이 됐다.
승점 20점인 팀들이 단독 선두가 되기 위한 일전이 앞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10라운드에서 일단 3개 팀이 골득실차로 순위를 결정지었다. 전북이 골득실차 +13점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4점차로 뒤처진 광주가 2위를 인천이 3위를 기록했다.
선두권 그룹에 합류하게 된 인천에 패한 성남은 6위에서 7위로 떨어졌고, 6위의 자리에는 전북에 올 시즌 K-리그 첫 패배를 안겨준 부산 아이파크가 올랐다. 제주 유나이티드 또한 대전 시티즌을 꺾고 12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꼴찌' 수원 삼성은 이번 10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해 순위 변동이 없었다.
이날 K-리그 10라운드에서는 총 7경기에서 12골이 나와 평균 1.71골이 기록됐으며, K-리그 11라운드는 오는 23일(토요일)과 24일(일요일) 열릴 예정이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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