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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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샤빈 "바르사가 최고인 내게 세리에는 답답해"

기사입력 2009.05.17 23:15 / 기사수정 2009.05.17 23:15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아르샤빈이 세리에A에 대해 너무 수비적이고 폐쇄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잉글랜드 언론 데일리 미러에 의하면, 아르샤빈은 지난 유로 2008 직후 빅리그 클럽들의 이적 제의가 들어왔을 때 자신은 오직 스페인과 잉글랜드만 생각했다고 한다. 또한, 이탈리아는 자신의 생각 속에 존재하지 않았으며, 너무 수비적이고 게임이 폐쇄적이라 싫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탈리아 리그가 지금 바닥에 있는 이유는 스캔들이 원인이며 전혀 관심조차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현재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야말로 세계 최고라고 했으며, 그 이유는 잉글랜드 리그 특유의 정직함과 끈기, 세계 최고의 선수들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자신은 여전히 바르셀로나를 좋아하며, 지난여름 오퍼를 받은 적이 있었지만 소속팀 제니트에 의해 무산되었다고 밝혔다. '만일 자신이 바르셀로나로 갔다면?'이란 질문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싶지 않으며, 일단은 아스날 소속이며, 설사 바르셀로나로 갔더라도 흘렙처럼 벤치 신세가 되었을지 모른다고 전했다.
 


 자신이 바르셀로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아스날을 좋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결과보다는 자신들의 축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따라온다고 했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으며, 다음 경기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해주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아스날은 "어떤 식의 공격이 우선시 되어 골을 만드는 지와 어떤 유형의 패스와 드리블이 유용할지 생각하는 게 우선시되어 수비에 대한 고려가 생각보다 적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바르셀로나가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맨유를 꺾어주길 바라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했다. 맨유는 아주 건실한 팀이지만 기계 같은 축구를 구사한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더욱더 창의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흥미를 준다고 밝혔다.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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