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17 19:56 / 기사수정 2009.05.17 19:56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연패 탈출을 시도하는 히어로즈와 연승 행진을 이어가려는 LG가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더블헤더 2차전에서 5회가 종료된 현재 양 팀 모두 3-3의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치고 있다.
이번 경기 선취점도 LG의 몫이었다. 3회 초,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조인성은 장원삼의 직구를 끌어당겨 중견수 키를 넘기는 솔로홈런(시즌 2호)을 작렬시켰다.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도 정성훈의 땅볼로 3루 주자 권용관이 홈을 밟으며 손쉽게 2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연패 탈출을 위한 히어로즈 노장들의 투혼은 빛났다. 특히, 4회 말 무사 2루에서 송지만은 심수창의 커터를 밀어쳐 동점 투런 아치(시즌 5호)를 그려냈다. 또한, LG가 5회 초 공격에서 1점을 도망가자 이에 질 수 없다는 듯 히어로즈도 5회 말 2사 3루에서 강귀태의 동점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한편, 양 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한 장원삼과 심수창은 각각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6회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심수창, 장원삼 (C) LG 트윈스/히어로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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