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41
경제

부드러운 고소함이 살아있는 단양 맛집, 두부요리 전문점 ‘고향집두부’

기사입력 2018.07.02 16:38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최근 많은 요리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새로운 요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기상천외한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부터 비교적 익숙한 퓨전 요리 등 이국적인 음식도 전보다 쉽게 받아들이는 추세다.

반면에, 새로운 요리의 범람 속에 기본에 충실한 우리의 음식을 그리워하는 이들도 생겼다. 외식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중에 어머니의 손맛과 정성이 들어간 소박한 밥상이 귀해진 탓이다. 집밥의 기본이 되는 반찬을 소재로 한 TV 프로그램도 방영과 동시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동시에 정갈한 음식, 소박한 밥상을 선보이는 식당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거창할 것 없이, 옛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음식들로 자극적이지 않고 속이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집에서 만든 것처럼 건강한 맛이 살아 있는 백반, 찌개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 밥상에 오랜 단골 메뉴인 두부 요리 역시 이러한 소박한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다.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으로 건강에 좋고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로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특히 정성으로 직접 두부를 만들어 요리하는 전문점에서는 갓 만든 뜨끈한 두부의 참맛을 느낄 수 있어 특별한 반찬 없이도 즐거운 식사가 완성된다.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두부요리전문점 ‘고향집두부’는 이처럼 정갈한 밥상을 원하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부드럽고 고소한 이 집 두부는 자극 없이 순한 맛으로 아이와 노인들도 부담 없이 즐겨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오랜 내공의 손맛으로 국내산 콩을 사용해 풍미를 살린 것이 비결이다.

‘고향집두부’는 건강한 밥상을 생각하며 만든 능이버섯두부전골, 두부정식도 유명한데 국산콩으로 만든 순두부 또한 차별화된 맛을 자랑한다.


단양의 대표적인 맛집으로 알려진 이곳은 마늘의 고장답게 흑마늘을 이용한 흑마늘두부로도 유명하다. 알싸한 마늘 향과 두부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독특하면서도 궁합이 잘 맞아 찾는 이가 많다. 이밖에도 두부를 이용한 모든 요리 및 반찬들은 뛰어난 음식 솜씨를 바탕으로 하나같이 맛이 좋다. 철쭉제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누구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덕분에, 현지인도 자신있게 단양 맛집으로 추천하는 총 80석의 넓은 실내와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아침식사도 가능하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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