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42
스포츠

[월드컵] 승부차기서 웃은 러시아-크로아티아, 8강서 격돌

기사입력 2018.07.02 09:5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90분을 넘어서 120분간의 연장 혈투에 이은 승부차기 끝에 웃은 팀은 러시아와 크로아티아였다. 골키퍼들의 선방쇼로로 상대를 제압한 두 팀이 8강에서 만나게 됐다.

먼저 8강에 안착한 것은 러시아였다. 러시아는 1일(한국시각) 치러진 스페인과의 16강전을 치렀다.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지는 러시아는 수비를 내리고 선 굵은 역습을 펼쳤다. 

결국 연장까지 1-1 스코어를 지키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 간 러시아는 승부차기에서 3-4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코케와 아스파스의 킥을 막아낸 아킨페프 골키퍼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크로아티아 역시 승부차기 끝에 덴마크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양 팀은 4분 만에 한 골씩 주고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하지만 이후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크로아티아는 승부차기 전에 경기를 끝낼 수도 있었다. 연장 후반 베시치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모드리치가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는 두 팀 골키퍼의 선방 쇼가 이어졌다. 덴마크의 슈마이켈이 두 명의 킥을 막았으나 크로아티아의 수바시치가 세 명의 킥을 막아내며 크로아티아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


120분간의 혈투 끝에 8강전에 진출한 두 팀은 오는 8일 8강전을 치른다. 러시아가 개최국의 자존심을 세우며 4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아니면 크로아티아가 돌풍을 이어가며 러시아를 제압할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