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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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에 무게 둔다” 기성용이 뉴캐슬 선택한 이유

기사입력 2018.07.01 12:56 / 기사수정 2018.07.01 13:0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채정연 기자] 이제는 대표팀보다 커리어에 조금 더 집중하려는 기성용이다.

기성용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장직을 수행한 그는 이후 영국으로 곧바로 건너가 뉴캐슬과 2년 계약을 맺었다. 

이날 기성용은 대표팀 은퇴 여부에 대해 "어느 정도 마음 정리가 됐다"고 말해 은퇴를 암시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주장직을 맡았는데, 팀이 어수선했고 힘든 점이 많아 책임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칭하며 이제 대표팀과 작별할 시간이 가까웠음을 알렸다.

그가 새로운 팀으로 뉴캐슬을 선택한 점 역시 대표팀과 연관이 있었다. 그간 대표팀 중원의 핵심이자 선수단의 축이었던 기성용이다. "그간 대표팀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운을 뗀 기성용은 "(대표팀에서 잘하기 위해)계속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을 선택해왔다. 이제 끝났기 때문에 다소 자유로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대표팀에서 한 발 물러나 축구선수 개인으로서 커리어에 조금 더 무게를 두려한다. 기성용은 "축구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했다. 뉴캐슬은 내가 뛰었던 팀 중 가장 큰 팀이고, 감독님 역시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다. 팬층 역시 두텁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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