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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불후' 김나니♥정석순, 절절한 무대로 '상반기 결산 우승'

기사입력 2018.07.01 07:00 / 기사수정 2018.06.30 22:18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불후의 명곡' 김나니, 정석순 부부가 상반기 왕중왕전의 주인공이 됐다.   

3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상반기 결산 - 7인의 빅 매치' 특집으로 꾸며져 그룹 V.O.S, 가수 테이, 정승환, 김경호, 이지훈, 양동근, 소리꾼 김나니와 현대무용가 정석순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이날 김나니, 정석순 부부는 곽순옥의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최근 변화하는 정세 속에서도 현재 진행 중인 이산가족의 슬픔을 위해 위로를 전하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판소리와 현대무용의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였고, '심청가'의 한 대목을 넣어 관객들을 감동케 했다. 최종 투표에서는 김나니, 정석순 부부가 428표를 얻어 419표를 받은 김경호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정승환은 故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선보였다. 기교 없는 순수함으로 담백한 무대를 꾸몄다. 다음으로 이지훈이 무대에 오르며 발라더 선, 후배 간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지훈은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선곡해 열창했다. 투표 결과는 399표를 받은 이지훈의 승리였다.

양동근은 "오늘 불바다로 만들겠다. 열정의 불을 표현하고 싶다"며 자신감 가득한 무대를 예고했다. 이어 옥슨 80의 '불놀이야'에 동요 '병원차와 소방차',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를 매시업시켜 무대를 꾸몄고, 모두를 열광케 했다. 

테이는 양희은의 '상록수'를 선곡해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팀과 함께 무대를 펼쳤다. 한 편의 뮤지컬을 탄생시키며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또 V.O.S는 故 김광석의 '일어나'를 선곡했고, 관객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상반기 최다 우승', '상반기 유일한 올킬 우승' 타이틀의 주인공인 김경호는 워너원의 '나야 나'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또 "포인트 안무를 독학했다"며 '나야 나' 댄스까지 선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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