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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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1자책 3실점' 한화 휠러, 시즌 9패 위기

기사입력 2018.06.30 19:5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제이슨 휠러가 시즌 9패 위기에 몰렸다.

휠러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5연패에 빠져있던 휠러는 이날 5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7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 휠러는 전준우 유격수 땅볼 뒤 정훈과의 9구 승부 끝 볼넷을 허용했으나 손아섭과 이대호를 각각 우익수 뜬공,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1회말 한화가 선취점을 내면서 2-0으로 앞선 2회에는 롯데에 2점을 내줘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민병헌 3루수 땅볼 후 번즈에게 중전 루타, 신본기에게 내야안타, 김동한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휠러는 나종덕을 삼진 처리했으나 전준우의 타구를 유격수 하주석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들어왔다. 이후 폭투 사이 내달린 김동한을 횡사시키고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선두 정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보크 지적을 받으며 2루 진루를 허용했으나 손아섭을 삼진, 이대호 좌익수 뜬공, 그리고 민병헌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4회 선두 앤디 번즈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점수가 뒤집혔다. 이후 신본기와 김동한, 나종덕은 모두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5회에는 전준우 유격수 뜬공 후 정훈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유격수 하주석의 송구 미스가 나왔으나 2루까지 내달린 정훈을 잡아 아웃시켰다. 그리고 손아섭을 삼진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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