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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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오지영 사이베이스클래식 공동 2위 (2R)

기사입력 2009.05.16 10:35 / 기사수정 2009.05.16 10:35

홍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애진 기자] 오지영(21)이 전날의 홀인원에 이어 이틀 연속 타수를 줄이고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 몬트클레어 골프장(파72·6413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 2라운드 경기에서 오지영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3언더파 69타로 수잔 페테르센(28·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10언더파를 기록하고 선두를 차지했던 헬렌 알프레드손(44·스웨덴)이 4타를 잃고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로 주저앉았으며 브리타니 린시컴(24·미국)이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선두자리를 차지했다.
 
바로 전 대회인 미켈롭울트라오픈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던 김송희(21)도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천만달러소녀' 미셸위(20·한국명 위성미), 캐리 웹(35·호주)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선전하고 있어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미셸위는 최근 연달아 계속되는 부진을 보였던 다른 대회와 다르게 초반부터 선두권에 자리 잡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뒷심이 발휘될지 주목된다.
 
기타 주목되는 한국 선수로는 11위에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와 이지영(24)이 공동 11위에 올라와 있으며 김인경(21·하나금융그룹)과 최혜정(25·카스코), 김영(29·스킨푸드), 박희영(21·하나금융그룹)은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4년 연속 이번 대회 우승을 노렸던 '넘버원 지존' 로레나 오초아(28·멕시코)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27위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작년 스테이트팜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경험이 있고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오지영선수의 우승을 향한 다음라운드 경기 운영이 기대된다.
 
다가오는 사이베이스클래식 3라운드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새벽에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 Brittany Lincicome (C) L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홍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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