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2PM 우영이 국가의 부름을 받고 떠난다. 야심찬 각오를 앞서 전한 터라 향후 진행된 군 생활과, 그 이후의 행보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우영이 오는 7월 9일 현역 입대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다만 우영이 조용히 입대하기를 원해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우영은 일찌감치 팬들에게 입대가 입박했음 알리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우영은 "슬프고 보고 싶겠지만 더 큰 의미로 보면 내가 여러분을 지키러 가는 것이다. 내 가족, 멤버들, 스태프들을 위해 지키러 가는 것이다. 더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나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적응하면서 진짜 남자가 돼서, 사나이가 돼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우영은 "최근에 박진영과 밥을 먹었다. '너 잘 살았어, 잘했어'라고 해주셨다. '충분히 잘해왔고 이제 전반전이 끝났다고 생각하자. 갔다와서 형이 회사를 잘 지키고 있을테니 다시 잘 해보자'라고 응원해줬다. 멋지게 훈련받고 지내고 올테니 걱정말길 바란다. 내가 영영 못돌아올 곳으로 가는게 아니다. 여러분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내가 나라를 지키는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멀리 배치된 경비 아저씨"라고 자신을 소개한 우영은 ""제대하면 JYP 협력 이사로서 살벌하게 활동할 것이다. 정말 기대해도 좋다. 지금까지 해온 것과는 비교 안될 정도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미친 듯이 할테니 그때만 상상하면서 기다려달라. 내 머릿 속에 미리 계획이 다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우영과의 작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이로써 우영은 2PM에서 세번째로 군인이 되는 멤버가 됐다. 택연은 지난해 9월 현역으로 입대해 성실히 복무 중이며, 준케이 또한 지난 5월 강원도 양구 노도신병교육대로 입소한 후 모범 병사로 수료식을 마쳤다.
당분간 우영은 입대 전까지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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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