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UTD, “전북 잡고 정상탈환”
- 2일 전북과 홈경기
- 떨어졌던 체력 회복, 김치우 돌아와 전력 상승
- 연수구민 무료입장, 어린이 스포츠댄스-풍물패 등 볼거리 다양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전기리그 정상을 되찾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
인천 유나이니티드가 오는 2일 오후 7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홈경기를 앞두고 정상 탈환을 선언하며 비장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은 지난 25일 FC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2대2로 비기는 등 최근 3차례 치른 경기에서 2무1패로 잠시 주춤하는 동안 부산 아이파크에게 1위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인천은 지난 수요일 경기가 없어 5게임 연속 격전을 치러 떨어졌던 체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파르티잔에 임대됐던 김치우가 돌아오고 청소년대표 이요한, 이근호도 팀 훈련에 합류해서 전력이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과의 경기에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던 김학철과 방승환도 다시 출전할 수 있어 장외룡 감독의 가용인원이 한층 넓어졌다.
인천 구단 장외룡 감독은 “이제부터 진짜 경쟁이다. 부산에게 선두를 빼앗겼지만 우리 팀이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일 홈경기는 연수구민의 날로 연수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인천시민과 연수구에 있는 중-고생들은 주민등록증이나 학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경기 시작전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는 풍물 마당패 공연으로 시민들의 축제 분위기를 만들고 하프타임에는 어린이 스포츠댄스팀의 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궁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