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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잊고 싶지 않아" 샤이니, 故종현 향한 애틋함…'네가 남겨둔 말'

기사입력 2018.06.25 18:00 / 기사수정 2018.06.26 14:0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그룹 샤이니가 고(故) 종현을 노래했다. 

샤이니 정규 6집 세 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 EP.3가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앨범 타이틀 곡 ‘네가 남겨둔 말 (Our Page)’은 고 종현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샤이니 멤버들이 고인을 생각하며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함께 걸어온 길 위에 다시 서보면 다섯 겹 포개진 손과 눈물과 기억/너무 또렷해 잊고 싶지 않아 잊을 수 없어", "보고 싶다 말해보지만 빈 마음 채워지지가 않는 오늘 밤/서로를 마주해 우린 늘 여전해 오늘도 꿈을 꾸는 소년들 같네" 등의 아련하고 감성적인 가사는 듣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또한 "2008년 5월 25일 소년들 환히 빛난 봄날의 초록빛 물결들/그 시간은 또 영원히 더 흘러 펴져갈 거야"라는 가사를 통해 데뷔 10주년을 자축하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세개의 앨범을 연달아 발매, 역대급 트리플 릴레이 활동을 펼치며 특별한 데뷔 10주년을 맞은 샤이니는 고 종현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며 아름답게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아련하게 울려 퍼지는 피아노 연주와 캐치한 보컬 멜로디가 돋보이는 ‘Tonight’(투나잇), 재즈 힙합과 R&B가 조화를 이룬 ‘Retro’(레트로),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의 조화가 돋보이는 R&B 발라드 곡 ‘I Say’(아이 세이), 종현의 목소리가 담긴 스페셜 트랙 ‘Lock You Down’(락 유 다운)까지 5곡이 수록됐다.

샤이니는 정규 6집을 완성하는 세 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 EP.3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SM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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