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12 21:56 / 기사수정 2009.05.12 21:56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은 기자] 이제 이현승에게 '에이스'라는 수식어는 더 이상 부자연스럽지 않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좌완 3인방을 보유해 안정적인 투수진을 운용할 것으로 보이던 히어로즈는 그러나 예상치 못한 장원삼, 마일영의 부진을 겪으며 최하위까지 밀려났다.
12일 두산과의 맞대결에 등판한 장원삼은 팀의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있었다. 예년과 달리 그에겐 '책임감'이 부담감으로 작용하지 않는 듯 하다. 이날도 막강한 두산 타자들을 맞아 8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으로 역투했다. 6회 집중 3안타를 맞은 것이 뼈아팠다.
8이닝 동안 3실점 했음에도 패전의 멍에를 쓴 이현승은 지난 6일 KIA전 7이닝 2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QS(퀄리티 스타트) 이상의 활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4승에 머물 수 밖에 없게 됐다.
김시진 감독은 경기 후 "에이스 이현승이 계속해서 호투해주고 있지만 타선이 안 터져줘서 아쉽다"며 이현승의 불운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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