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2018 슈퍼루키' 김용진의 직진에 막을 자는 없었다.
김용진은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 장윤정 특집에 출연해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김용진은 방송이 끝난 후 "아직도 우승을 한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평소 저희 어머니도 너무 좋아하시고 저 역시 존경하는 장윤정 선배 앞이라 너무 떨리고 긴장 됐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팬들의 많은 응원 덕분에 힘을 내어 무대를 잘 마칠 수 있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는 가수 김용진이 되겠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진은 장윤정의 '애가타'로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랐다. 화려함은 벗고 오로지 무대와 노래에 집중할 수 있는 무대를 꾸민 김용진은 피아노 반주에 맞춰 담담하게 노래를 시작해 밴드가 합류하면서 거칠고 짙게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 모으며 모두의 마음을 흔들었다.
앞서 첫 출연에 파죽지세로 3연승을 달린 신예 트로트 가수 류원정을 상대로 김용진만의 진심을 다한 화법과 노래로 다시금 ‘2018 슈퍼루키’의 타이틀을 사수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무대를 본 장윤정 역시 "의자에 앉아서 덤덤하게 불러주는데 그게 더 슬펐던 것 같다. 그때부터 슬슬 올라오더니 나중에 절절하게 들었다. ‘노래는 이렇게 불러야 하는 거구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매번 레전드 무대를 갱신하며 우승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김용진은 활발히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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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