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22
게임

유니티, 구글 클라우드와 맞손…커넥티드 게임 개발 지원

기사입력 2018.06.22 17:17

최지웅 기자


3D 개발 플랫폼 기업 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구글 클라우드와 ‘커넥티드 게임’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커넥티드 게임은 여러 명이 함께 게임을 하거나 게임 점수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자와 연결되는 게임을 일컫는다. 게임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고 있지만 많은 자원과 기술, 지식 등이 수반되기 때문에 개발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자들은 커넥티드 게임 개발을 위해 필요한 툴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멀티플레이 게임 서버 호스팅을 비롯해 유니티와 구글 클라우드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오픈소스 매치메이킹 프로젝트 및 커넥티드 게임 개발을 위한 일련의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

존 리치텔로 유니티 CEO 는 "멀티플레이 게임은 상당 기간 동안 게임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 왔지만 제대로 된 개발과 지원이 까다로운 분야”라며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자들이 멀티플레이 게임을 보다 쉽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티는 완전히 관리되는 버전의 오픈소스 매치메이킹 프로젝트를 올 여름쯤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버전은 유니티 개발 환경에 통합돼 구글 클라우드에서 실행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클라우드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유니티에서 직접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다.

존 리치텔로 CEO는 “구글 클라우드로의 인프라 이전은 전세계로 뻗어 가는 구글 클라우드의 입지와 제품 품질을 보고 내린 결정”이라며, “이제 유니티 개발자들은 전세계적인 규모의 클라우드를 지원받는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발자들을 위한 솔루션 구축 외에도 유니티는 자체 인프라를 구글 클라우드에 이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는 소규모에서 대규모까지 다양한 게임 회사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다이안 그린 구글 클라우드 CEO는 “유니티가 ‘개발의 민주화’에 집중하는 것처럼 우리는 클라우드를 통해 발전된 기술을 널리 활용하도록 하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유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자들이 게임을 빌드, 출시하고 전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필요한 툴과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최지웅 기자 jway091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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