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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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자신이 확신하는 것에 대한 의문…'버닝'의 의미" [화보]

기사입력 2018.06.22 09:55 / 기사수정 2018.06.22 10:0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유아인이 화보를 통해 주연작 영화 '버닝'이 갖는 의미를 전했다.

유아인은 최근 패션매거진 바자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오는 24일까지 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한국의 서울과 철원에서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가운데, 유아인은 음악을 통해 자유와 평화를 외치는 페스티벌의 취지에 동의하며 이 행사에 미디어 스폰서로 참여했다.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에 최근접 한 월정리역, 철원군 조선노동당에서 지었던 러시아식 건물 노동당사, 한탄강 중류에 위치한 철원팔경의 하나인 고석정 등의 역사적 지역에 선 유아인은 행사 참여의 이유를 전했다.

유아인은 "DMZ 피스트레인 페스티벌의 취지와 비전에 대해 들었을 때 더없이 반가웠다. 어떤 형식으로든 참여할 수 있으면 해보자, 생각했고 이 페스티벌이 더 널리 알려지고 페스티벌이 추구하는 메시지를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이번 화보촬영지는 지난 5월 개봉했던 영화 '버닝'을 촬영한 파주와도 그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아직 영화 속 종수의 모습을 못다 털어낸 유아인은 '버닝'이 가진 의미에 대해서도 입을 열며 "자신이 이해하고 확신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하는 것이 이 영화가 줄 수 있는, 우리가 영화를 통해서 가져갈 수 있는 게 아닐까 한다. 우린 너무 모든 걸 쉽게 믿어버리는 경향이 있지 않나. 그것으로 많은 것들을 판단하고 애정하고 미움도 가지고. 그 상태를 해체하는 게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의 화보와 인터뷰는 '바자' 7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바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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