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10 19:42 / 기사수정 2009.05.10 19:42
▲결승골을 성공시킨 유병수 ▲
[엑스포츠뉴스=울산,김금석 기자] 인천의 상승세가 무섭다.
10일 울산문수구장에서 벌어진 '2009 K-리그' 9라운드 울산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후반 22분에 터진 유병수의 결승 헤딩골로 울산을 잡고 3위로 올라섰다.
대조적인 분위기의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일본 원정에서 대패하며 저하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강화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천 역시 울산 원정 3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격에 중심을 두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벌어지던 경기에서 먼저 찬스를 잡은 것은 울산이었다. 알미르가 왼쪽에서 순간적으로 상대수비 2명을 제치며 김영광과 일대일 찬스를 잡은 것이다. 알미르의 발끝을 떠난 슛은 반대쪽 골대를 살짝 지나가며 아쉽게 아웃 됐다. 이후 주도권을 잡으며 인천을 압박하던 울산에 위기가 찾아왔다. 알미르와 함께 중원을 책임지던 오장은 갑자기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것이다. 오장은의 교체로 미드필드 싸움에서 우위를 확보하며 울산을 압박하던 인천이 27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문전에서 챠디의 패스를 받은 보르코의 슛이 울산의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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