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제작진의 새로운 시도와 노력…미스터리 액션 탄생기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스터리 액션 영화 '마녀'(감독 박훈정)가 전에 없던 미스터리 액션이 탄생하기까지 제작진의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촬영, 미술, 무술, 음악에 이르기까지 신선한 볼거리와 폭발적 액션을 완성한 제작진의 노력을 고스란히 담아 눈길을 끈다.

먼저 김영호 촬영감독은 "한 번에 쭉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시나리오였다"고 말했고, 모그 음악감독은 "소재가 국내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지점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 김정민 무술감독은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미지가 참신하고 색다른 느낌이었다"고 전해 '마녀'만의 독창적인 볼거리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어 조화성 미술감독은 "극 흐름을 따라가면서 캐릭터들을 도와줄 수 있는 공간 배치를 설정했다. 자윤의 집은 자연과 어우러진 포근하고 안락한 느낌으로, 의문의 시설은 리얼리티에 기반하면서 공간의 특수성을 가미해 디자인했다"고 전해 비주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남다른 노력을 전해 눈길을 끈다.

"자윤의 일상적인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닥터 백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인물들의 대립 장면은 텐션이 강하게 부딪히는 느낌으로 촬영했다"고 전한 김영호 촬영감독은 상황과 인물에 맞는 촬영을 통해 극에 몰입을 높일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했던 액션의 동선이 될 것 같다"고 전한 연영식 프로듀서의 말처럼 '마녀'만의 강렬한 타격감과 감각적 스타일의 액션을 완성한 박정률 무술감독은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액션을 만들었다. 대한민국에서 처음 시도해본 새로운 그림이다"라고 전해 스크린에 펼쳐질 강렬한 액션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김영호 촬영감독은 "좁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스피디하고 파괴력 있는 액션을 구현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화면 안에서 보여지는 액션들이 화려하기 때문에 정공법으로 담아내려고 했다"며 박진감 넘치는 액션 볼거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모그 음악감독은 "심장 박동 소리를 최대한 끌어올려놓고 스코어의 디자인 자체를 특화해보려고 노력했다. 액션과 사건 시퀀스의 음악들은 강렬하고 자극적인 요소들을 사용했다"고 전해 인상적인 선율로 극에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화성 미술감독은 "'마녀'는 몰입도가 강한 영화다"고 말했으며, 김영호 촬영감독은 "새로운 느낌의 영화가 나왔다는 걸 즐기시면 좋을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마녀'는 6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