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장미희가 김권에게 실망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28회에서는 이미연(장미희 분)이 최문식(김권)을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연은 "내가 준 위임장으로 네가 대표님을 해임시킨 거니? 대답해"라며 추궁했다.
최문식은 "내가 왜 엄마 위임장으로 그런 짓을 해요?"라며 변명했고, 이미연은 "거짓말 그만해"라며 소리쳤다.
최문식은 "왜 거짓말이라고 생각해요. 누가 엄마한테 무슨 말을 하든 엄마라면 나 믿어줘야죠"라며 호소했고, 이미연은 "정말 날 엄마로 생각하는 건 맞니? 네가 양 대표님 해임안에 찬성한 게 맞니?"라며 분노했다.
최문식은 "네. 맞아요"라며 인정했고, 이미연은 "돈 때문이야? 도박했어? 야망 때문이야? 그것도 아니면 그냥 날 배신하고 싶었니?"라며 쏘아붙였다.
최문식은 "세상에서 자기 엄마를 배신하고 싶은 놈이 어디 있어요. 엄마야말로 날 아들로 생각하긴 해요? 엄마는 언제나 날 버리고 싶었잖아요. 버리지 못하니까 옆에 둔 것뿐이잖아"라며 발끈했다.
이미연은 화를 참지 못하고 최문식의 가슴팍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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