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이상민, 김일중, 박지우, 라비가 한자리에 모였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기 빨림 주의! 투 머치가 일류다'편으로 꾸며져 방송인 김일중, 이상민, 댄스스포츠선수 박지우, 빅스 라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과거 만취한 써니에게 사랑 고백을 받은 적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고 2층에서 내려오는데 누가 뒤에서 '선배님'이라고 불렀다. 딱 봤더니 써니가 심쿵 미소로 손인사를 하더라"고 밝혔다. 또 "그때 내 기억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 장면이었다. 설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써니는 "그전에 다른 식당에서 한 번 뵀는데 너무 반갑게 인사해주시더라. 중국집에서 만났을 때는 '왜 인사를 안 해주시지'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반갑게 인사한 것"이라고 밝혔고, 이에 이상민은 "6년 만에 알게 됐다"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일 중독자로 잘 알려진 이상민은 "고정 프로그램만 11개"라고 밝혔다. 이에 MC 박소현은 "오늘도 이상민의 스케줄 때문에 새벽에 녹화를 진행한 거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사생활에 대한 물음에 "내 생활에는 정해진 루틴이 있다"며 "방송을 하다 보면 생기는 친목 모임도 가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김일중은 "나는 아이돌 행사계의 유재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프리 선언하고 제일 처음으로 방탄소년단의 행사 MC를 봤다"며 "이후로도 방탄소년단이 해외 공연을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할 때 항상 나를 불렀다. 이번 쇼케이스 진행도 내가 했다"고 밝혔다.
라비는 "저작권으로 등록된 곡만 110곡 이상이다. 아이돌 중 네 번째로 많은 곡 수"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저작권 수입에 대한 물음에는 "시기마다 다르다. 많이 들어올 때는 몇천 단위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또 라비는 절친인 샤이니 태민, 엑소 카이와의 일화를 전했다. "태민, 카이와 단톡방을 개설하지 않는다. 서로 워낙 바쁘고 지금은 끈끈한 사이이기 때문에 개설하지 않았다. '우리 오랜만에 단톡방 만들까'하면 '그런 거 만드는 사람이 상처받아'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라비는 태민, 카이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