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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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김희애 "영화 위해 살 찌워...김해숙이 못알아봤다"

기사입력 2018.06.11 13:00 / 기사수정 2018.06.11 13:0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배우 김희애가 영화 '허스토리'를 위해 살을 찌웠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배우 김희애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숙은 "포스터를 보니 지금의 모습보다 좀 더 체격도 있어보이고 확 달라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애는 "감독님이 10kg 정도 찌웠으면 좋겠다고 해서 열심히 먹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음식 같은 걸 조심하고, 운동도 하는데 처음엔 겁도 조금 났다. '이걸 나중에 빼야하는데'라는 걱정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희애는 "감독님이 제가 살을 찌는 과중에서 중간에 스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실존 인물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직접 악세사리나 스카프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똑같이 보이기 위해 안경을 쓰고 머리까지 커트하는 정성을 들였다.

특히 그가 갑작스럽게 살을 찌우는 바람에 함께 출연하는 김해숙은 김희애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김희애는 "대본리딩시간에 인사를 했는데 데면데면하시더라. 그런데 나중에 알아차리시고는 '너 희애였니'라고 깜짝 놀라시더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김숙 역시 방송 중 포스터를 보고는 "정말 못알아봤다"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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