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투타조화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넥센은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8차전에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2승 1패를 마크하며 KT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장정석 감독은 100승을 달성했다.
선발로 나선 한현희는 7회까지 4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신고했다. 타선은 도합 13안타로 6점을 만들어냈고, 그 중 김하성이 1회 2타점 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KT의 선발 고영표는 5이닝 6실점(5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1회부터 넥센이 고영표를 공략했다. 이정후, 임병욱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김규민이 사구로 출루하며 무사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하성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2-0으로 리드했다. KT는 1회말 강백호의 선두타자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강백호의 홈런은 로맥보다 늦게 나오며 3만 1호포로 기록됐다.
넥센이 2회 다시 달아났다. 1사 후 주효상의 안타, 이정후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임병욱의 타구는 중견수 로하스가 슈퍼캐치로 훔쳐냈지만, 김규민의 타구를 우익수 송민섭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주효상이 득점했다. 박병호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4-1로 달아났다.
5회 넥센이 또 추가점을 냈다. 박병호, 김하성, 고종욱이 3연속 안타로 무사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대타 이택근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6-1. 넥센의 선발 한현희는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켜냈고, 오주원이 8회를 책임졌다.
9회 넥센은 마무리 김상수를 등판시켰다. 김상수는 로하스, 정현, 윤석민을 차례로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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