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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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학+이성열 5타점' 한화, SK 꺾고 2위 탈환

기사입력 2018.06.08 21:46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주말 시리즈 기선제압, 다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35승26패로 SK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SK는 34승26패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한화 선발 김재영은 5⅔이닝 5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시즌 4승을 올렸다. 이어 나온 이태양이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SK를 묶었고, 정우람이 21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이성열이 연타석 홈런, 강경학이 3안타, 송광민이 2안타 1타점 등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은 1회부터 홈런으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1회초 최정이 김재영의 포크볼을 공략해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자 1회말 시즌 첫 선발 출전한 강경학이 산체스의 직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1-1 균형은 3회에 깨졌다. 땅볼로 출루한 이용규가 도루와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강경학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그리고 계속된 주자 2루 상황에서 이성열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한화 점수를 4-1까지 벌렸다.

SK는 5회 노수광의 내야안타와 한동민의 몸에 맞는 공으로 잡은 찬스에서 로맥의 2타점 적시타로 3-4, 한 점 차로 쫓았다. 그러자 한화가 이성열의 연타석 홈런이 터지면서 다시 달아났고, 이어 정은원의 3루타 후 김회성의 적시타로 한 점이 더 나면서 6-3이 됐다.

이후 SK가 6회 정진기의 솔로 홈런과 나주환과 노수광의 안타를 묶어 5-6, 한 점 차로 추격하자 한화는 7회 서진용 상대 송광민의 솔로 홈런으로 7-5를 만들고 다시 SK를 따돌렸다. 이후 양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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