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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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법률대리인 "'PD수첩' 허위보도→명예훼손, 억울해서 고소" (아침발전소)

기사입력 2018.06.08 08:52 / 기사수정 2018.06.08 09:0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침발전소' 김기덕의 법률대리인이 성폭력 피해자와 'PD수첩' 제작진을 상대로 고소를 한 이유를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아침 시사프로그램 '아침발전소'에는 성추문에 휩싸인 영화계 거장, 김기덕 감독을 중심으로 한 미투 운동의 후속 상황을 전했다.

김기덕 감독은 자신이 연출한 작품에 출연한 여배우에게 성폭력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최근 판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나자, 상대 배우와 이를 보도한 'PD수첩' 제작진까지 함께 형사고소에 나서며 반격에 나섰다. 'PD수첩' 보도 이후 국내외 활동을 전면 중단한 채 잠적했던 김 감독이 이번 고소 건으로 법적 대응을 시사한 만큼,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

이날 제작진은 김기덕 감독의 법률 대리인을 찾았다. 법률대리인은 "김 감독님은 되게 억울해서 고소를 했다. 저희가 고소한 내용처럼 'PD수첩'이 허위사실로 명예훼손을 했기 때문에 고소를 한 것이다. 그것만 말씀 드리고 싶다. 사귀어서 성관계는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저도 어떻게 보면 김 감독님 말만 믿는 거지만, 저는 마땅하게 이 사건에 대해서는 그렇게 알고있다"고 말했다.

또 김기덕 감독 관련 수사 진행상황에 대해서 경찰관계자는 "김기덕 감독 관련 사건 당담자는 따로 없다. 피해자들이 나오지 않고, 나온 피해자들은 다 공소권이 없는 공소시효가 지난 상황"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내사 단계에서 멈춰있는 상태라고 이해해도 좋은가"라고 묻자, 경찰 관계자는 "그렇다"고 답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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