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01 01:07 / 기사수정 2009.05.01 01:07
[엑스포츠뉴스=김광모] 2009 K-리그 8라운드, 각각 1승만 있는 대전 시티즌과 포항 스틸러스가 5월 1일 저녁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상위권에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를 놓는 중요한 경기를 펼친다. 포항이 대전에 강한 면이 있으나, ‘슬럼프의 4월’이라는 징크스를 겪고 있다. 그러나 대전은 2승(대구전, 전남전)을 경험한 달을 보냈다.
최근 대전은 노련한 중원 조율사가 없어 아쉬웠는데, 중원의 마에스트로 권집이 3주 만에 부상에서 복귀해 중원을 지휘하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갈수록 노련미를 보이는 김성준의 중원 활약 역시 승리로 가는 한 축이 될 것이다.
대전의 수비라인 안정은 네 명의 수비수들(김민섭-박정혜-황지윤-양정민)이 원활히 의사소통하며 협력해야 찾을 수 있다. 포항의 득점이 경기당 1.5골임 점을 감안해 미드필드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해 주어야 한다.
대전에 맞서는 포항은 작년 시즌의 경험, 곧 ‘반전의 5월’을 새롭게 쓰고자 한다. 한때 대전에 몸담았던 데닐손, 블라질리아, 그리고 김형일이 출전할 것이며 부상에서 복귀한 황재원과 황진성도 합세하여 연패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살인일정 5월 첫 날에 자칫 위축할 수도 있다.
대전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퍼플아레나에 오시는 근로자를 우대하여, 명함이나 사원증을 제시하면 입장료 30% 특별할인 한다. 또한 충남대학교의 날로 정하고, 젊은 지성인들로 구성된 락밴드동아리, 댄스동아리, 마술동아리가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선사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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