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이 진기주 사건 담당 형사로 배정 받았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13회에서는 채도진(장기용 분)이 한재이(진기주) 사건을 담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팀장은 한재이에게 온 망치 사진을 보여줬고, 채도진은 "이게 한재이 씨한테 왔다고요"라며 충격에 빠졌다.
팀장은 "매니저가 내일 한재이 씨랑 직접 사건 접수하고 신변보호 요청하러 온댔어. 넌 내일 봐도 그냥 모른척 하라고"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채도진은 "이 사건 저 주십시오. 피 묻은 망치. 그리고 한재이 씨 본명으로 보낸 카드. 분명 12년전 그 사건을 겨냥한 시그널입니다"라며 주장했다.
팀장은 "단순 스토커일 수도 있어. 한재이 씨 과거 유명하잖아"라며 만류했다.
채도진은 "그때 그러셨죠. 네 아버지 유산. 폭력과 증오. 그거 네가 받은 유산이 아니라 넌 그냥 아버지랑 피만 섞였을 뿐이라고. 세상에 더러운 피는 없다고. 어릴 때 처음으로 다짐을 했었어요. 반드시 강해지겠다고"라며 사정했다.
특히 채도진은 "그때 그 꼬마 아니에요. 반드시 강해져서 날 상처와 고통으로부터 지켜내준 모든 사람들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라며 한재이를 걱정했다.
이후 채도진은 한재이 사건 담당 형사로 배정됐고, 두 사람은 형사와 피해자로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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