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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투타조화' 한화, LG 8연승 저지…NC 5연패 늪

기사입력 2018.06.06 21:2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6일 수요일

고척 ▶ 두산 베어스 7 - 3 넥센 히어로즈 


두산이 넥센을 상대로 패배를 설욕했다. 1회 김재환의 투런으로 기선제압한 두산은 2회 허경민, 정진호가 타점을 올렸고 3회 김재환이 다시 솔로포를 때려냈다. 4회 정진호가 적시타로 최원태를 강판시켰다. 넥센은 5회 이정후의 적시타, 6회 초이스의 땅볼로 추격했으나 두산이 8회 상대 실책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선발 유희관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고, 넥센의 최원태는 3⅔이닝 6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잠실 ▶ 한화 이글스 5 - 1 LG 트윈스 

한화가 LG의 7연승 질주를 멈춰세웠다. 선발 샘슨이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묶는 사이, 한화는 1,2회 호잉의 적시타와 정근우의 밀어내기 볼넷, 또 7회 김회성의 적시타와 이성열의 투런포로 점수를 벌렸다.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LG 손주영은 초반 난조를 이겨내고 5이닝 7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통산 첫 패를 안았다.

문학 ▶ 삼성 라이온즈 2 - 7 SK 와이번스 

홈런군단 SK가 홈런 5방에 힘입어 삼성과의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2회 김동엽의 솔로포로 SK가 먼저 앞섰지만, 삼성이 3회 러프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다. SK는 3회 나주환의 솔로포, 최정의 투런이 나왔고 4회 이재원의 투런으로 멀어졌다. 5회 김동엽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선발 김광현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7승을 올렸고, 삼성의 팀 아델만은 5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마산 ▶ 롯데 자이언츠 10 - 5 NC 다이노스 

롯데가 초반 대량득점을 앞세워 NC를 이틀 연속 꺾었다. 1회 이병규의 적시타, 신본기의 밀어내기에 이어 한동희의 만루포로 6점 리드를 잡았다. NC가 1회와 2회 각각 한 점씩 추격했지만, 롯데가 4회 정훈의 적시 2루타와 5회 김사훈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6회 정훈의 솔로포, 신본기의 볼넷으로 10점을 채웠다. NC는 상대 폭투로 한 점을 쫓았고, 9회 김성욱의 투런으로 5점 차 추격에 그쳤다. 선발 김원중은 5이닝 2실점으로 4승을 올렸고, NC 선발 최성영은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수원 ▶ KIA 타이거즈 5 - 2 KT 위즈 


KIA가 KT를 연이틀 격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김주찬이 1회 솔로포, 오태곤이 4회 동점포를 뽑아내 점수를 주고받았다. 5회에는 윤석민이 역전포를 때려냈다. 그러나 KIA가 7회 심우준의 아쉬운 송구로 동점을 만들었고, 버나디나의 투런이 나왔다. 8회 장성우의 포구 실수 때 최형우가 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8회 지명타자가 소멸되며 타석에도 들어섰던 선발 헥터는 8이닝 2실점으로 시즌 7승을 올렸다. KT 선발 피어밴드의 6⅔이닝 2실점(1자책) 호투는 팀 패배로 무색해졌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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