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최연소 150 세이브에 단 1세이브 남겨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프로야구 한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과 함께 아시아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 중인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이 프로 통산 6번째 150세이브 달성에 1세이브 만을 남겨 놓고 있다.

현재 252경기에 등판한 오승환은 현재 나이가 만으로 26세 9개월이다. 14일 지난 2000년 8월 23일 한화의 구대성이 344경기만에 기록한 150세이브를 역대 최소 경기이자 최연소(종전 임창용 28세 23일) 기록으로 경신하게 된다.

오승환은 입단 첫해인 2005년 4월 27일 대구, 롯데 전에 마무리로 등판해 2이닝 동안 탈삼진 1개를 포함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 이후, 입단 3년차인 2007년 9월 18일 광주 KIA전에서 180경기만에 100세이브를 달성하여, 역대 최소경기이자 최단 시즌 100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또한, 지난 2006년 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 1일 수원 현대 전에서 시즌 47세이브를 기록해 당시 일본의 이와세 히토키(주니치) 선수가 보유하고 있었던 아시아 한 시즌 최다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2007년에도 40세이브를 기록, 프로 최초로 2년연속 40세이브를 달성하였다.

KBO는 오승환이 15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대회요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사진 = 오승환, 진갑용 (C) 엑스포츠뉴스DB 전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