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28 15:59 / 기사수정 2009.04.28 15:59
[엑스포츠뉴스=김주영 기자]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프리미어리그 선두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바짝 뒤쫓고 있는 리버풀의 기세에 그라운드의 '악동' 루니마저 긴장하고 있다.
지난 27일 잉글랜드 '데일리메일'은 루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루니와 맨유의 팀 동료가 TV에서 얼마나 리버풀의 상대팀을 응원했는지를 보도했다.
맨유와 함께 피 말리는 리그 선두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은 지난 22일 아스널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서로 네 골을 기록하는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날 경기를 지켜봤던 루니는 "포츠머스와의 경기 전날 호텔서 리버풀과 아스널의 경기를 지켜봤다. 아스널이 리버풀을 상대로 4골을 넣었을 때 몇몇 팀 동료와 함께 조촐한 축하식까지 가졌다."라며 리버풀의 경기 결과에 대한 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루니는 "우리가 지금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경쟁팀의 이러한 결과가 이점으로 작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 라운드인 토트넘전에서도 두 골을 기록하는 등 루니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맨유는 2위 리버풀에 승점 3점만을 앞서며 불안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사진=(C) http://www.dailymail.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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