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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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차이나] 판빙빙, 4일간 100억원 개런티 논란 일단락…폭로자 "무관한 일"

기사입력 2018.06.05 07:2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의 '4일 100억 개런티' 논란이 일단락됐다.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중국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이 판빙빙이 4일간 개런티로 100억을 챙겼다는 폭로 이후 "그와 무관한 일이다.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추이융위안은 모 톱스타가 한 영화에 출연하며 이중계약서를 작성했고, 금액이 큰 계약서는 5천만위안, 금액이 작은 계약서는 1천만위안이며 합쳐서 6천만위안(한화 약 100억 원)이라고 폭로했다. 또 "해당 배우는 촬영장에 단 4일 나왔다"고 덧붙였다.

해당 폭로 이후 중국 온라인은 들끓었다. 배우의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개런티에 분노해왔던 대중은 판빙빙을 저격했고 "탈세 혐의 아니냐"며 비난했다.

이에 판빙빙 측은 "추이융위안의 행위는 판빙빙을 폄하하기 위한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위이며 법적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4일에 6천만위안을 받았다는 내용은 루머"라고 반박했다.

결국 판빙빙 소속사 소재지인 장수성 우시시 빈후구 지방세무국은 지난 3일 "탈세 의혹과 관련한 증거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국가세무총국도 영화와 드라마 출연자들의 이중계약서 작성에 따른 세무 관련 문제에 대해 지방 세무당국이 실태를 조사하고 위법행위가 드러나면 조사토록 지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추이융위안은 지난 3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판빙빙이 4일 동안 6천만 위안을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는데 이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며 "판빙빙은 이와 무관하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추이융위안과 판빙빙의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국가세무총국까지 배우들의 이중계약서 조사에 나서 후폭풍의 가능성도 있어 조사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AFP BB/NEWS1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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