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28 13:21 / 기사수정 2009.04.28 13:21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전통무예 진검과 죽검, 활과 화살 등을 이용한 대한민국 최고 기록대회가 전라남도 담양군 추성경기장에서 내달 3일 펼쳐진다.
28일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기록원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많은 전통무예와 관련된 경기가 펼쳐지고 있지만 다른 스포츠에 비해 기록의 표준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기록의 표준이 만들어진다면 사라져가는 전통무예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개최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에 도전할 기록의 종목은 말을 타고 죽검 100m 오이 베기, 죽검 종이 베기, 진검 짚단 100회 베기, 진검 100회 대나무 베기, 죽검 사과 던져 베기, 진검 사과 던져 베기, 대나무 활 20m 5분간 쏘기, 말을 타고 진검과 죽검을 이용한 짚단 100회 베기 등의 기록도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말을 타고 활을 쏘면서 대나무 등을 베는 도전과 대나무 검을 이용하여 종이를 베는 등의 도전의 경우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보는 액션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의 전통무예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면서 “기록문화 마케팅과 장소 마케팅은 각 지역 또는 기업, 개인, 국가 등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나 특징을 최고기록이라는 희소성을 통해 널리 홍보하는 것이다"며 기록문화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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