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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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백년손님' 이만기, 마을 투표 패배…오토바이 꿈 깨졌다

기사입력 2018.06.02 19:4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씨름 선수 이만기의 오토바이 면허 취득을 논의하기 위해 마을 투표가 열렸다.

2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이만기가 오토바이 면허 취득을 두고 장모와 티격태격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만기는 가죽 재킷에 가죽 조끼, 두건 등 화려한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이만기는 장모에게 "멋있지 않냐. 시험 하나 친다. 오토바이"라며 자랑했다. 

이어 이만기는 "진짜 평상시에 늘 한 번 타보고 싶고 갈망하던 오토바이다. 이론교육 3시간, 실기교육 10시간을 해야 한다. 다 준비하고 있다"라며 설명했다.

제리 장모는 극구 반대했고, 이만기는 장모 몰래 이장에게 오토바이를 빌려 연습했다. 그 사이 장모는 사라진 이만기를 찾아 헤맸고, 결국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이장은 "내일 모레 시험쳐야 한다"라며 이만기를 감쌌고, 장모는 "이장도 똑같다. 말려야지"라며 화를 냈다. 장모는 몽둥이를 들고 이만기와 이장에게 휘두르기까지 했다. 결국 이장은 마을 사람들의 투표로 이만기의 오토바이 면허 취득을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이만기는 장모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 마을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이만기는 주민들의 집으로 찾아가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눈치챈 장모는 이만기 몰래 뒤를 쫓았다. 장모는 이만기가 들른 집마다 다시 들어갔고, 절대 찬성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장모는 마을 주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나는 오로지 이 서방 건강한 게 최고다"라며 주장했다. 이만기는 "마을에 젊은 사람들이 없다. 차가 못 가는 길도 많다. 내가 가고 싶어도 걸어서 한참 다녀야 한다. 손이 필요하다고 하면 손이 되고 발이 필요하다고 하면 발이 될 거다"라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총 10명이 투표한 결과 찬성 4표, 반대 6표로 장모가 승리했다. 이만기는 "이제 일 시키지 마라"라며 툴툴거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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