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효연과 휘인이 아이돌의 삶에 대한 고충을 털어 놓았다.
1일 방송된 JTBC4 '비밀언니'에서는 선미-슬기, 효연-휘인이 함께 생활하며 우정을 쌓아나갔다.
이날 선미와 슬기는 같이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짐구경을 하고 얼굴을 그려나갔다. 특히 두 사람은 면허가 없는 등 닮은 점이 많았다. 슬기는 "잃어버린 언니를 찾은거 같다"라고 말하기도.
선미와 슬기는 '비밀언니'의 미션인 10분간 손 잡고 있기도 성공했다. 선미는 "생각보다 하나도 안어색했다. 10분 넘게 잡고 있었다"라며 만족했다.
이어서 효연과 휘인은 한강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했다. 두 사람은 숙소에서도 술자리를 이어 나갔다.
휘인은 "처음에는 언니랑 상반된다고 생각했지만 술로 대동단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시간이 지나자 두 사람은 취중진담을 시작했다.
효연은 "난 데뷔 전에 자존감, 자존심이 굉장히 강했다. 내가 최고인지 알았다"라며 "그런데 막상 데뷔를 하니 윤아가 센터였다. 돌아가면서 하기도 하고 회사의 생각이 있었겠지만 내가 센터가 아니란게 굉장히 화났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 후로도 힘든 순간들이 있었고 그럴때 자전거를 많이 탔다"라며 "다른 직업을 해야하나 생각한적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휘인도 "사실 나도 많이 공감한다. 데뷔 때 우리는 축하받는 분위기가 아니었다"라며 "또 내가 존재감이 없는 멤버였어서 그런 점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휘인은 "난 뭔가 관계에 있어서도 애매한건 싫다. 그래서 아예 새로운 사람을 안사귀거나 사귀면 진솔한 사이가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효연은 "난 적당한 선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상처를 안받는다"라며 "사실 나도 잘은 모른다. 아직도 배워나가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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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