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꽃보다 할배'가 시즌4를 맞아 독일로 향한다.
이어서 늦깎이 배낭여행을 담은 '꽃할배'가 시즌3에 이어 다시 뭉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들이 향하는 곳이 과연 어디가 될 것인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목적지는 독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5일 '꽃할배'가 새로운 시즌을 기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과연 원년멤버인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짐꾼 이서진까지 합류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5명의 배우 모두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들이기 때문에 스케줄 조정에도 난항을 겪지 않을지 우려가 있었다. 또한 그간 여행에서 건강 상의 문제로 다소 난항을 겪은 바 있던 백일섭이 이번에도 합류할 수 있을지 궁금증도 커졌다.
하지만 31일 tvN은 '꽃보다 할배'의 네 번째 시즌에 원년멤버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이번 시즌에도 시즌 1부터 3까지 함께 했던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짐꾼 이서진까지 모두 함께하게 되면서 F4 못지 않은 H4의 케미를 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그간 '꽃할배'는 2013년 유럽, 대만에 이어 2014년에는 스페인, 2015년에는 그리스에서 배낭여행을 즐겼다. 특히 그간 쉽게 볼 수 있었던 조합이 아닌 색다른 조합으로 여행을 떠났다는 점, 황혼 여행이라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들의 파급력 덕분에 tvN은 '꽃보다' 시리즈를 이어나가며,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의 목적지가 독일이라고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특히 이전 시즌에서 이순재의 유창한 독일어 실력도 깜짝 공개된 바 있었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 그의 독일어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누리꾼들은 "이순재 선생님 독일어 볼 수 있는거냐", "진짜 다시 보고 싶었다", "그동안 시즌4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서 이제 안하는 줄 알았는데 너무 좋다", "이번에는 돈도 많이 드렸으면 좋겠다. 배우들 너무 고생 안시켰으면 좋겠다"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꽃할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꽃보다 할배' 시즌4, 독일편은 '숲속의 작은집' 후속으로 오는 6월 2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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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intern01@xportsnews.com